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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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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가는 이유


BY 못난이 2004-03-13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

이 세상이 그래도 질리도록 싫지는 않기 때문에.

내가 죽도록 미워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나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보다 내가 더 좋다는 남자가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 빌리러 오는 동네 이웃이 있기 때문에..

멀리서도 전화 오는 오랜 친구가 있기 때문에..

 

 

내가 살면서 힘든 이유는..

하고 싶은 건 많은데 현실이 나를 막기 때문에..

나를 자꾸 괴롭히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쉬고 싶은데 찿아 오는 이웃들때문에..

필요할 때 옆에 없는 남편땜에..

잘 사는 친구가 전화와서 돈 잘 번다고 자랑하기 때문에...

 

 

하하하

 

사는 건 참 아이러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