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꼭 거울을 보는듯 하다.
비록 서로의 택한 길은 달라도
대자대비하신 높으신이의 뜻을 따라
언제나
자신이 아닌 이웃을 위한
이웃을 사랑하기 위한 모습이다.
지그시 감은 눈
잔잔한 미소
두 손 합장하고 가벼운 목례로 오가는 대화가 정겹다.
하얀 눈속의 꽃이 저리도 아름다울까
하늘을 가르는 은하수가 저리도 아름다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