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으로 부터 날아온 메세지
오늘은 좋은일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쵸 미영님아~~
좋은일만 생겼으면 좋겠다는 그말도 좋고
누군가가 잠시 간깐 나를 생각하며
내 이름을 불러주었다는 그 이유만으로
오늘 아침 참 행복했답니다.
어느날 읽고 좋아서 메모해놓은
이해인님의 시가 생각이 나서
더 더욱 기쁜 아침
기쁨은
날마다 내가 새로 만들어
끼고 다니는 풀꽃반지
누가 눈여겨 보지않아도
소중히 간직하다가
어느 날 누가 내게 달라고 하면
이내 내어주고 다시 만들어 끼지
크고 눈부시지 않아
더욱 아름다워라
내가 살아있는 동안
많이 나누어 가질수록
그 향기 더하네
기쁨이란 반지는-
누군가
지금 나의 이 글을 읽고
빙그레 웃으준다면
나는 나의 이 기쁜 마음을 다른이에게
옮기는것에 성공한 것이 아닐까요
생색을 내지않고도 남을 기쁘게 하는 사람
비록 실속없이 어리석다는 꿀밤을 맞더라고 다른이를 기쁘게 해줄 궁리로 가득찬
그래서 늘 행복한 사람이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그대를 기다리는 기쁨을 위해
손을 내밀어주세요
기쁨 가득한 시간들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