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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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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면


BY 실타래 2003-09-15

NO.003   ◈함께 눈을 뜨는 아침에


밝은 햇살과 함께 눈 부신 미소를 머금고 바라보아 주는 사람이 당신이라면
잔잔히 흐르는 음악과 함께 한잔의 그윽한 차를
나누어 마실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라면

내 비록 고운 목소리는 아니어도 당신을 위해 부르는
오폐라 가수의 흉내로 아리아를 들려줄때면 보고 있던
신문 내려놓고 지긋이 눈을 감고 미소지으며 들어 줄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라면

내가 당신을 위해 준비한 상큼한 야채 셀러드에 쨈이 발린
빵 한조각도 맛있게 소화 해낼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라면
채송화가 예쁘게 피어있는 꽃밭 한귀퉁이에 서너포기 심어놓은
상추랑 쑥갓이랑 한소쿠리 따다가 점심상 마련 하고 마주 앉아서
커다랗게 입벌리고 눈 훌키는 나를 보고 빙그레 웃음 지며
바라보는 사람이 당신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이글을 읽는이가 당신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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