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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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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에 도전 한다는것.


BY 실타래 2003-09-12

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3년전 나는 내일을 시작을 했다.

 

어떤 특별한 경험이 꼭 필요한 일이 아니 었기에 쉽사리 결정을 하고 시작을 했다.

남편을 아니라고 했다.

 

어떠한 일이든 경험이 있어야 그것이 밑에서 자본으로 남아 주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난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자본을 모으고 들뜬 마음으로 드디어 사무실을 열고

오픈행사도 근사하게 가족들 지인들 모두 참석한 가운데 작지만 성대히 내 꿈을 열

기 시작 하였다.

 

그곳에서 진실한 나의 성공을 위해 쉬지 않고 정말 열심히 일을 했다.

 

인생을 살면서 정말 열심히 내 목표와 목적지를 향해 노를 저어 가고 있을때 대개는

주위에서 일어날 여상치 못한 일들에 대해 무방비 상태로 있는게 사실이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작년 5월말 월드컵이 시작되어 대한민국 땅덩어리와 지구가 들썩이고 있을 즈음에

나의 일이 차츰 차츰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 하였다.

 

잘 되겠지! 잘 되겠지! 잘 되고 말거야!를 연거푸 되뇌이며 나는 그래도 달리고 있었다.

 

그러다 작년 추석.

그러니까 거의 일년전일이다.

나는 가족들을 모두 태우고 서울 외곽 순환 도로를 달리고 있다가 뒤에서 다른 차가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과히 이럴때 설상가상이라고 표현하지 않나 싶다.

 

그일로 3개월을 쉬게 되었다.

 

내 사무실은 관리가 않되었고 그래도 장사는 해야 되니  제품은 들여와야 했다.

내가 하던 품목은 건강식품과 화장품이었다.

사람들도 나가기 시작했고 12월이 지나가기전 사무실을 정리 하려고 내 놓게 되었다.

 

그 사무실이 올해 5월이 되어서야 빠지고 말았다.

나는 그동안 사무실 임대료등 사업은 않되어 수입도 없으면서 경비와 필요한 돈을

여기 저기서 끓어다 사용하게 되었다.

 

정말 새로운 무언가를 도전해 보고 그곳에서 내 나름 대로의 성공이라는 단어를

완성 시켜 보려고 했었다.

 

지금의 나는 정말 힘이 없다.

내 안에 꿈뜰거리는 무엇인가가 주저 앉지 말라고 이대로 주저 앉기엔 너무 아쉬운게

많지 않느냐고 충동질 하고 있지만 다시 한번 버티고 일어날 기력이 얼마나 남아 있는

지도 모르겠다.

 

다시금 가다듬고 일어서서 보란듯이 움직여볼 수 있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