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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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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순이 25


BY 항아 2004-02-10

이사를 오고

새로 전학할 학교를 찾아가고

동네 구경은 언제 하냐고 묻지만

그건 나도 모른다

집안 정리를 하자면

앞으로 며칠이 더 지나야

시간이 날텐데..

무슨 엄마가 그래? 라고 볼멘소리를 하는 콩순이

 

아침에 교무실로 갔더니

전학할 아이와 보호자들이

새로 입학을 시키는 부모와 마찬가지로

우왕좌왕..

그속에서 콩순이와 콩순엄마도 같이 헤맴

차근 차근 알려 주기에는

수시로 사람들이 들락거리겠지만

그래도 너무했어~~~

 

겨우 겨우 새로 배정된 교실로

콩순이랑 같이 갔더니

2번째 전학생인 콩순이를 보고

흥분하는 같은 반 애들~~

저녁내 자기 소개 연습을 하더니

달랑 제 이름과 사이좋게 지내자는 말 한마디..

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