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바다에 외로이 떠 있는 등대!
생각만 해도 마음 설레는 등대!
그 등대의 등대지기는
세상을 등지고 살고파 등대지기가 되었다.
어머니를 증오하며
어머니로 인하여 외로운 등대지기가 된 남자는
어느날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떠맡게 된다.
철저한 이기주의자이며
조금은 파렴치한 형과 누나들에게 떠밀려
자신을 증오하는 아들에게로 떠밀려온
치매에 걸린 어머니!
그어머니를 증오하는 마음에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꾸어가는 과정들.....
가슴한켠에 싸~~한 뜨거운 것이
가끔씩 쏟아오르게 하는 책이다.
사랑과 증오는 한몸!!
특히 혈육간의 사랑과 증오는 더욱더 한몸인것같다.
오랫만에 부모를 생각하게 하는 책을 읽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