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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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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날 오후에....


BY 철걸 2003-11-09


 
작가 : 철걸
 

오늘은 제목 없는 글을 적고 있다.

늘 제목을 염두에 두고 글을 적었건만...

 

모처럼 쉬는 휴일이라 간만에 여러님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읽고 내가 속해있는 울방 친구들 사는 모습도

대충 비디오로 그려보고 나니 나도 뭔가를 적어야만 할것

같아서 모처럼 오후의 한가한 자유를 만끽하며 컴 앞에 앉았다.

 

여러님들 글들을 읽다보니 사소한 개인 생각의 차이라

해야하나? 아님 글문장 자체의 미흡함이라 해야 옳나?

올리신님 이나 보시는님 이나  암만 얼굴이나 사는 거주지를

모르는 사이버상이라 해도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켜줌이

마땅한 처사라는 생각이 앞선다.

우리네 인생의 짧은 삶에서 조금씩만 양보하고

글은 글로써 점은 점으로써 끝나는게 옳을성 싶다.

서로에게 상처주는일 없이 슬프면 같이 그 상처를 보듬고

울수도 있는거고 기쁘면 함께 호탕하게 웃을수도 있는게 글아니던가?

꼭 이세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운글로써만이 글을 적고 남에게

점수를 얻고자 한다면 곤란하고 피곤한 일이 아닐까하고

잠시 거두어 생각해본다.

 

어떤님의 글을 읽다보니 "아!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에

잠시 두서없는 질책성 글을 몆자 적고 말았다.

아컴을 사랑하고 이시간 현재 이용하시는 여러님들!!

서로 조금씩 한걸음만 양보하세요..

이 보다 진솔하고 가족처럼 편안한 방이 또 어디 있습니까?

모두들 아컴을 너무 아끼고 사랑해서 인가요?후훗..

****** 달포만에 비내리는 휴일날 오후에 철걸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