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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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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


BY 박경숙(박아지) 2004-02-07

웃자

 

웃기 힘들어도 웃어야지.

다 버리기로 한 이 마당에

웃지 못할 일이 뭐 있다고.

웃어야지.

 

눈물

감추기 위해서라도

더 크게

더 과장되게 웃어야지.

어짜피

어떤 게 진실인지도 모르는데

울면 뭐하나

웃자.

 

이제껏 그랬던 것처럼

실없는 소리 남발하면서

하기 싫은 소리해가면서

웃자.

 

웃어야 돼.

박경숙(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