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통속에서 연필 친구들 "내가 제일 커" "내가 제일 뾰족해" 잘난체 하는데 키 작은 두 친구 할말이 없어 잉잉잉 울고 있으면 울지 마라 달래는 몽당 지우개 "사랑 많이 받은 우리잖아"
글/박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