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속에서 열흘간의 침묵 속에 아무도 모르게 숨은 너 다들 잠든 시간 몰래 열어본 우체통엔 너의 흔적이 남았다. 열흘간의 침묵 속에 조바심치며 기다린 내맘 알기나 하는지 네 흔적에 안심하며 나의 기다림도 끝낸다. 안도의 한숨과 함께 글/박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