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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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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빵의 추억


BY 〃물비늘☆ 2004-05-19

내가 어릴적만해도 학교에서 옥수수빵을 배급 받았었답니다.

어느덧 30년이 훨씬넘었다.

그때는 각반에 60~70명 정도 였는데 ,각 분단별로 나눠서 빵을 주었답니다.
점심무렵이면 커다란 대바구니에,
옥수수빵을 실은 차가 교문으로 들어서면,
코끝에풍겨지는 빵내음이어찌나 좋던지.....
허기진 배고픔이더 하는 순간이되는거다.
빵타는 친구들은 싱글벙글 하며 줄을서서 차례를 기다리며 침을 꼴깍꼴깍삼켰다.
갓구워낸 빵이 어찌나 먹음직 스럽던지.....,
어떤애들은 내가 담에 빵타면 줄께 나 반만 짤라주라 ,
하는가하면,공책 줄께 .,연필줄께 ,,,하면서 ,
옥수수빵으로 모든것을 요구하기도 하고, 해결하기도 했다.
그때의 빵은 구수하고 배가 부를만큼 컸었다.

옥수수빵타기를 기다리고 ,또 그것을 맛나게 먹던 그시절이 오늘따라 그리워 온다.
그때의 옥수수빵내음이 전해오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