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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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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사랑


BY 리 본 2004-03-09

아들녀석이 여자친구한테서 얻어온 미니핀이란 종의 강아지...

처음 와서는 걸음도 잘 못 걷고 구석쟁이로 숨던 강아지가
요즘은 숫제 쿵쿵 소리를 내며 개선장군처럼 뛰어 다닌 답니다.

지지난 토요일에 집에 왔는데
눈에 부쩍 뜨이게 자랐어요.

용변도 잘 가리고
먹성도 좋고
얌전할땐 얌전하고
장난칠땐 악바리처럼 대들고 무럭무럭 잘 크고 있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강아지가 집에 온 날부터 지독한 감기몸살로 두문불출하고
함께 있을 시간이 많았는데
지속적인 관찰과 사랑으로 돌봐줘서 무럭무럭 잘 자랐나봐요.

내가 자면 옆에서 함께자고
내가 있는 공간에만 머무르려고하니
자식 같이 끈끈한 정이 느껴 지네요.

얼마전까지는 하루에 다섯번씩 강아지먹이를 주고
우유도 주었는데
비만이 될까바 먹이를 줄여 주려고 합니다.

불과 열흘 사이에
너무 많이 자란게 비만으로 가는게 아닐까해서 염려가 되네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잘 크는 강쥐가 정말루 신통해요.
잘키워서 2세 3세도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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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Kern - The Touch Of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