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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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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가라 앉아도 좋을듯한 아침...


BY 리 본 2004-01-30

아침부터 한바탕 신경전을 벌이는 날이면
여지없이 '자식이 아니라 웬수..'란 혼잣말이
입밖으로 풀쑥 튀여 나옵니다.
아들놈 깨여나자마자 마른입에 웅크리고 담배를 피고 있는 모습을보니
속에서 천불이나서 뭐라 쏘아댔습니다.

담배피는거...
밤늦도록 컴퓨터 하는거...
그리고 휴대폰과다사용으로
눈알이 빙빙 돌 지경으로 요금 많이 나오게 하는것등이
잔소리를하게 되는 주된 요인들입니다.
돈 만원을 주면서도 '아껴써라'를 주문처럼 외워야하는 고달픈 우리네 살림살이...
주부사표를 쓰고 어디론가 멀리 떠나 며칠쯤 푸욱 쉬었다 오고 싶습니다.

아침 기분 엉망진창인 날은 하루종일 분위기 다운입니다.
밥한술 뜨고 운동하러 나가야 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리긴 했지만
하늘은 침침한게 날씨마져도 엉켜진 분위기에 일조하네요.
오후에는 하늘이 벗겨지려나?

조금 가라 앉아도 좋을듯한 아침입니다...
오늘도 영상의 포근한 하루가 열린다네요.
평범하지만 좋은 하루가 펼쳐지길 고대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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