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날일이 있어
경기도 고양시 벽제란 곳에 다녀 왔습니다.
제고향 능곡에서 멀지 않은 곳이죠.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의 이여송이 머물던 벽제관이 있던 곳이라
벽제란 지명이 생겼나 봅니다.
또 벽제가 유명한것은
서울 홍제동에 있던 화장터가 벽제로 이전해서
일반인들에겐 화장터가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죠.
초등학교때는 교외선기차타고 송추까지 소풍갈때
그냥 스쳐지나기만했던 인가도 드물었던 조그만 벽제역...
지금은 아파트들도 많이 들어서고
수도권역이라 그런지
서울변두리동네쯤으로 생각되네요.
의정부와 인천을 오고가는 시외버스를타고
변한 모습과 예전의 모습을 비교해보면서
버스에서 깜빡깜빡 졸면서
짧은 겨울나절에 바삐 다녀온 벽제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