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이 오시지 않아도 실망하지 않습니다.
그저 나름대로 바쁘신일이 있으셔서 그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도 힘들고 나도 힘들고 살아가기 전부 힘든 세상이잖아요.
요즘은 하루세끼 꼬박 챙겨 먹는것도 죄송한 생각이 드네요.
혼자 있으면서 방안의 온도를 올리는것도 송구한 생각이 드네요.
내가 편하게 있는 동안에 가족의 누군가가 추운데 나가서 수고하고 있잖아요.
알뜰하고 검소하게 살아야할 것 같은 생각이 부쩍 드는 세밑입니다.
주변의 힘들어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비록 물질적은 큰도움은 못드려도
따뜻한 말한마디로 상대방을 위로해주셔요.
사람내음의 훈훈함이 꽁꽁 얼어 붙은 가슴을 녹일 것 입니다.
동짓달 긴긴 겨울밤에
잠못 이루는 밤이 없으시길 바라오며
그저 건강하고 평안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