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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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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놀이를 다녀와서...


BY 리 본 2003-11-29



괜스레 옆구리가 시린듯한 초겨울 입니다..
좀처럼 마당놀이같은 공연 문화를 접하기 힘든 중년의 나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우리의 것이 좋은것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신명나는 우리소리와 우리의 가락들..
닦고 가꾸어서 녹슬지 않는 전통으로 계승시켜
민족의 얼이 살아숨쉴수 있도록 우리모두 노력해야 겠습니다.
난생처음 관람한 우리의 마당놀이에
십년묵은 체증이 쑥 내려간듯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왔습니다.
봄비 같은 초겨울비가 한층 분위기를 고조시켜
가벼운 설레임을 가슴에 안고 돌아 왔습니다.
일년에 두서너번은 공연문화를 접해야 겠다는 다짐이 생기는 기분 좋은밤입니다.



초겨울 몸과 마음이 얼지않도록 마음밭에 훈훈한 군불을 지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