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호기자의 賢問愚答 글들 중에
김형석교수와의 인터뷰글이 마음에 와닿았다.
백세를 넘긴 연세에 비해 심신이 건강한 교수님 지론이 돋보였다.
행복에 관해서
절대 행복해지기 힘든 사람 두 부류가 있는데
첫째는 '정신적 가치를 모르는 사람' 이란다.
물질적 가치가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으니까 복권에 당첨된다해도 정신적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물건을 가지게 되면 오히려 불행해지고 말더라.
돈이나 권력, 혹은 명예를 쫓는 사람은 만족이 없다.
이는 기본적으로 소유욕이라
가지면 가질수록 더 목이 마르다.
늘 허기진 채로 살아가게 된다.
행복해지려면 꼭 필요한 조건이 하나 있다.
그건 '만족'이다.
정신적 가치를 아는 사람은 만족을 안다.
두번째는 '이기주의자'다.
'인격'은 인간관계에서 나오는 선한 가치인데
이기주의자는 그걸 갖추기가 어렵다.
스스로 먼저 큰 그릇이 되어야 큰 행복을 담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건강비결은 일과 공부를 안하면 몸과 마음이 빨리 늙는다.
일하는 사람은 건강하고 노는 사람은 건강하지 않다.
나는 지금 심신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나?
꾸준한 독서와 약간의 소득이 있는 노동~
코로나19 상황이 가치관과 삶의 질을 바꿔놓았지만
주어진 악조건 속에서도 잘 버텨내려고 부단히 노력중이다.
백세시대니 인생은 지금부터 제대로 누려봐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