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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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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삼년 칠월 마지막날


BY 호야호야 2003-07-31

오늘 하루도 무지 더웠다.......

 

 

 

 

울리지 않는 내 핸드폰을 오늘도 째려보고 있다.

 

 

 

 

집에서 뒹그르다 직장에 다닌지 벌써 이년이 다 되어가는군

 

 

 

 

뭐? 나이 먹을수록 집에서 그냥 있으면 못쓴다나?

 

 

 

 

그전에 직장생활에 지친 나터라 난 마음껏 놀아보기로 결심했건만.....

 

 

 

 

나 혼자 놀 수도 없었다.

 

 

 

 

이상하다.

 

 

 

 

어릴땐 친구가 남자친굴 만나면 소개도 시켜주고 같이 어울리더니,

 

 

 

 

지금은 소식이 없다가 오랜만에 연락오면 "나 결혼 날짜 잡았어"

 

 

 

 

라는 거다.

 

 

 

 

이게 배신이라는건가?

 

 

 

 

옆에 친구 한 두년들은 아직 내 곁에 있다.

 

 

 

 

하지만 이년들도 언제 배신할지도 모른다.

 

 

 

 

경계 또 경계

 

 

 

 

요즘들어 젤 무서운 말은 " 나 할말있어"

 

 

 

 

라 말하는 년들이다.

 

 

 

 

 

무섭다, 오늘은 다행히 않듣고 무사히, 또 휴~ 넘어간다.

 

 

 

 

 

 

다음주부터는 휴가다.

 

 

 

 

기필코 좋은 곳으로 여행을 가리라 다시 한번 마음을 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