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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을 그려본다


BY 세번다 2021-01-28

오늘 퇴근길 바람이 정말 차갑더군요
기온이 급강하한다더니
차갑고 눈을 치었지마 군데 군데 얼음길은
미끄럽더군요
몇해전 얼음이 살포시 있는곳에 눈이쌓인곳을 잘못디뎌서 호되게넘어져
꼬리뼈가 다친이후로는 빙판길이 무섭기는 합니다
더군다나  이제는 뼈도 다침 안될 나이도 되었기도 하지요
로망 요즘 제 로망은 완전한 전업주부지요
예전은 주부로서 육아를 다할 엄마이고 싶었는데
그 로망은 다 사라지고
육십대의 로망이랄까이제는 곧 육십
육십대의 삶은 주부로서만 살고싶은데
그것도 또 로망으로 남을지 어떨지
일을 한다고해서 주부일이 면제되는것은아니죠
뭐 제 아는 지인은 거의 젊은적은 엄마찬스
그이후는 배달음식과 간편식에 길들여졌다고하네요
이것도 성격인것이겠죠
전 그게 잘안되니
요즘만 틈만나면 레시피를 찾고
지금도 늦게 퇴근해서 싱크대 쌓인설거지를 끝내고
재료가 없을때 가장 편하게 할 북어미역국을 끓이고 있네요
냉동고에 마늘은 빻아져 얼려있고
북어도 있고 미역도 있고 제일 간편한 국거리는하죠
국하나만 있음 김치있고 밥은 먹으니까요
그 북어에 냉동새우좀 더 넣기는 하죠
시간이 됨 냉이넣은 된장국 먹고 싶어서 끓여도 보고싶은데
냉이는 좀더 있어야겠지요
로망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