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많이 준비는 하지 않았습니다.
김밥 두 줄과 마실 물 조금은 챙기고
그렇게 집을 나설 생각입니다
늘 하든 것처럼 가다 보이는 휴게소란 모두 그쳐 갈 생각입니다
이 곳에서 출발하여 제일먼저 평창군 봉평에 들려보고
동해 해안선을 따라 강구항을 그쳐
포항까지 돌아 보고 올 생각입니다
평창은..........
그 사람과 내가
그 곳에 조금한 집을 짓고...... 텃밭내고 살아가려고 했든 곳입니다
울창한 살림과 계곡 물이 너무 좋은 곳
이 도시를 많이 떠나고 싶어했든 사람..........
우리는 이곳에서 소박하게 살아가고 싶어했습니다.
아침에 알람이 필요 없고
떨어지는 낙엽을 모아서 불을 지펴 낙엽이 따는 향을 맞아보고
겨울이며 하얗게 쌓인 눈을 치워 길을 만들고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직접느끼며
그렇게 함께 살아가고 싶었든 곳.........
그래서 우리는 이 곳을 자주 찾았고
그 곳에서 집의 색깔이며
집 앞 화단은 무슨 꽃으로 채울지
개울에 발담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든 시간이 생각 나네요.
그 곳을 그쳐 나의 소풍을 시작 하렵니다.
정확히 돌아 올 날짜며 아무것도 정하지는 않았지만
떠날 생각입니다
이렇게 쓰며 내려 가다보니 소풍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여행이지....................
...................
소풍이며 어떻고...... 여행이면 어떻습니까............
그냥 같다 오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