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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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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몽?


BY bomza 2005-10-20



         

          이길을 걸어 가노라면

          저만치서 그 무엇을 만날까!

          아직 떼지 않은 발걸음~

          바사삭 그 정다움 위를 지나가면

          가슴속에서 흘러 내리는 한자락

          아련한 그리움

          미래일까 추억일까

          맑음 부드러움 고요함 정다움

          시간 앞으로 지나가는 이 안녕이

          내 나이를 더욱 사랑하게 한다

          꿈결처럼 아름다운

          찬란한 가을이여....

          이 가을 속에서 깊이 사색하는

          여인이여...

          가을속에 동화되어 숨어 버리는

          여린 기억들이여...

          다만 아름다움에 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