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들에게로
가는 내 마음과
인생의 미로속을 헤메이는
나는
한마리 나비이고 싶다.
이무거운 몸을 벗어나서
훨훨 날아다니는
나비이고 싶다.
아름다운 꽃위에서 향기를따는
한마리 춤을추는
비오는날 날개가 찢긴들 어떠하리
하루종일 꽃향기를 먹었는걸.
이밤 천둥이 쳐도 내일은 다시
꽃을 볼 수 있는걸.
허브향기 마시면서 훨훨날던
어제의 기쁨이 있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