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을 얻고 싶다
살다보면
백 마디의 말 보다
수천 번의 칭찬보다
때로는 입술이 어눌하여
가슴에만 깊이 두고 고마워하는 마음이
더 귀할 때 있습니다.
산해진미의 대접을 받는 것 보다
하늘 아래 허리를 겸손히 굽혀
쑥 한 주먹 캐어다 손바닥에 놓아주는
그 마음이 더 고마워 두고두고 잊지 못 할
감사로 남기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
너무 눈에 보이는 짧은 인사와 기름진 대접에
마음을 빼앗기고 사는 거 아닌가 할 때가 있어
어눌한 듯 진중한 사람이 더 귀해지는 가 봅니다.
밥푸는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