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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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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똑똑한 사람이 좋다


BY 이미래 2004-02-03

이 세상에 아름답다면 고통도 잠시 아름답게 드러내기 위한 인내일 것이다

고통이나 지옥이나 시련이 아름답다면 누가 아름다움을 추구 하겠는가?

행복하기 위해 꿈을꾼다

행복하기 위해 미래도 기다려지고 지금은 잠깐 덜 행복하지만 조금지나면 더 행복 할 것이다란 믿음과 기대는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그 자신이 행복한 순간 순간을 열고 있는 것이다

 

의약 분업이 실시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제도적으로 정착 되었고 그 제도에 익숙해져 간다

싫어도 아프면 병원을 가야 하기 때문에 기를 쓰고 자신을 지킨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말이다

이 세상에 병원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의사나 간호사는 자신의 일터고 생활을 책임지는 곳이라서 아주 편해질 것이다

환자도 고통이 심하다면 병원이 어찌보면 구세주일 것이다

그러나 어찌보면 의약분업이란 것이 환자 즉 국민의 의사와는 무관 한 진행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사람들은 정보에 익숙해져 갔고 자신의 상태를 체크해 갔고 무슨 처방이 좋을 까도 고민했을 것이다

그 사람들이란 높은 학식이나 유학을 갔다 오거나 대학을 졸업한 사람만은 아닐 것이다

겨우 한글 정도를 알고 그러고도 정보를 알아간 사람이라면 특히나 이땅의 무지한 여성이 경험과 시련을 극복하고 정보를 찾아가는 혜안의 시대로 간 것이다

인터넷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했다

그리고 똑똑하게 했다

사람들이 똑똑해야 이 사회는 건전하고 토론 문화가 이루어 가는 것이다

자신의 아집과 권위를 내세우는 데서 경청하고 수정하는 사회로 가는 것이다

그런데도 의약분업은 항생제를 남발하는 국민이라는 오명을 벗어낸다고 시행하였지만사람들이 아프지 않으면서 약을 찾겠는가?

간단한 연고 하나를 사야 하다가도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것은

이땅의 국민이 똑똑하지 않는 환자이길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건강에는 똑똑해지는데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