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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빚기


BY 세번다 2020-09-03

어제 하루 쉰다고 장을 보아서 배추 두통으로 김치를 담고
만두속을 해물과 김치와 고기로 해서 두가지로 나누어서 속을 만들었다
종일 만두피도 반죽하고해서 만두 만들기 한것이 아홉시쯤 반죽해놓은것이 모자라서 끝내고
오늘 퇴근후 마저 반죽을 해서 만두를 만들었다
모양은 예쁘지는 않다
급하게 빨리 하느라 예쁘지는 않다
어제 만든 만두는 엄마네 아침 출근길에 가져다주었다
울엄마는 위가 나쁘니 절대 인스턴트 냉동만두등은 못드신다
간도 많이 안하고 순한재료로 해서 먹는것만 드신다
그러니 손수 해먹지 않음 먹을것이 없는것이다
김치도 못드시고 물김치나 가끔해서 드시고 오이지 담가드시고하니
아버지야 고기 해드리고 생선해드리고 드리지만 동생이 가끔 시켜먹는 음식으로 드신다지만
엄마는 그런것들을 안좋아하시니 동생도 눈치보면서 시켜먹는가보다
이제 직장도 안다니니 음식좀 배우라고 말은 해놓았는데
할것 같지가 않지만 지도 필요하게 되면 하려고 생각은 한다
내가 뭐 언제까지 이리 해다주기는 힘든것이니까
이제는 나이를 먹나
좀만 힘들면 지친다
일을 하다가도 지치고 그러니 짜증이 자꾸인다
몸이 힘드니 신경도 예민해지기는하다

만두빚기

등록
  • 개망초 2020-09-07
    예전에 친정엄마가 해 주시던 김치만두가 생각납니다.
    어딜 가서 먹어도 엄마 만두맛은 없는 듯 해요~
  • 세번다 2020-09-07
    @ 개망초이나이에도 친정엄마 음식흉내만내지 깊은맛이 특히김치는 영안느네요
  • 토마토 2020-09-04
    이상하게 저도 요즘 만두가 생각이 나서 손으로 만든 만두를 파는곳을 찾아봤어요 날씨가 조금 서늘해지니 왠지 만두가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어머님이 다른걸 못드시니 자신도 힘드시겠어요,
    하지만 동생분도 맘대로 먹지 못하고 눈치보며 먹어야해서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음식하는것이 그리 쉬운일이 아닌데.. 참 쉽지 않은 문제네요
  • 세번다 2020-09-04
    @ 토마토이젠 노부모 챙기고살아야하는데 나이만먹었지 애같아요
    제동생이지만
    그러니 매일 모녀지간이 싸워되는것이죠
  • 행복한 사람 2020-09-04
    우왕 정말 맛나겠어요...저도 인스턴트 만두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아들이 좋아하니 간혹 사다주곤해요...비비고 김치 만두가 맛나다고 해서 샀더니 그건 좀 매콤한게 먹을만 하더라구요..바쁜 출근시간에 친정엄마 가져다 드리고 대단하시네요..오늘은 금요일 아직 퇴근 못하고 있네요..어서 서둘러 퇴근해야겠어요..ㅎ
  • 세번다 2020-09-04
    @ 행복한 사람아침에 드시라고 요즘은 같이 밥먹는것도
    그러니 문앞에놓고 전화만해놓을때도있죠
  • 00엄마 2020-09-04
    묵은 지 아닌데 괜 찮을까요??
  • 세번다 2020-09-04
    @ 00엄마만두속 김치야 당연 묵은지죠
    김치는 새로이 담근것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