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햇볕이 좋다
마트에 갈일도 안하고 어제 생수니 잡곡이니 배달을 시켰다
살구꽃님이 맛있다는 영동산골오징어도 시키고
지난번한번시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남편도 내가 먹는것 빼앗아먹더니 맛있다고 한다
퇴근후 캔맥주 한잔 먹을때 오징어 안주는 좋기는 하다
한치를 더 좋아하지만
오징어도좋다
그나저나 엄마 생일도 돌아오지만 음식이나 좀 해다주고 말아야겠다
남동생은 사업상 중국과 관련되어 있으니 그녀석은 조심해줘야하는데
오늘도 확진환자가 한명 더나왔다
중국에 다녀온 부부 통해서 전파된것이 맞을터인데 하기는 또 본인도 모르는 다른전파사항이
있는것일지
에고 그저 걱정만하고 별탈없기만 바라는 세상이 되어간다
아들 부부는 아직 무증상이라고 하는데 먼저 확진판정을 받은것이다
아무래도 노령이라서 그런것일까
걱정스럽다
울 친정부모님 팔십이 훌쩍넘었으니 아버지는 환자시고 엄마도이 와중감기까지와서
그렇고
내일도 사람들과 많이 접촉해야하니 어떨지 모르는일이여서 친정에 가고싶어도 못가고있는데
마스크 쓰고 사람 상대하고 한다고 해도
빨리 잘지나가기만 기도하고 기도한다
어제 대보름날인것도 생각 않고 땅콩도 부럼도 올해는 아무것도 안했다가 뒤늦게 취나물 말린것이 있어서
취나물 불려서 다시 삶고 볶고
오늘 점심은 취나물넣고 비빔밥을 해먹었지만
역시 나물은 바로해서 먹는것이 역시 맛있는것이다
남편도 냉장고 들어간 음식 별로 안좋아하지만 나또한 그점은 같은 편이여서
딱 두번 정도 먹을분량만 해서 먹는편이다
거실의 카랑코에 꽃이 오늘 햇볕좀보라고 내다놓았는데
거실이따뜻하기는 하지만 직접 햇볕을 안보니 수선화 잎이 새로이 나온것도 시들고있어서 햇볕 쏘이기를 해놓았다
주말 집에 있어도 은근이 쉬면서도 챙길것은 제법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