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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도 끝났다


BY 세번다 2019-12-01

12월의 첫날
김장도 드디어끝냈다
아침을 먹고 바로 친정에 갔지만 엄마는 아침일찍부터 채소거리 씻어놓고배추물기
빼놓고 절임배추라고해도
그래도일거리다
보쌈도 이미 삶고계셨고
힘들어하시고 요즘 체중도 많이 주신것 같은데도
그리 움직이시니
에휴
내년에는 절임배추사서 내가 해다주어야할듯하다
같이 한다고해도 이미 그리 해놓고 계시니 참

나도 친정이라 그럴까
무우랑 썰을것들 썰얺고 김치속을 다버무려놓고
점심을 먹고 잠깐 누운것이 그냥 잠이 들었나보다
하기는 요즘 너무 피곤하니 그렇기도 했지만
엄마는 그새 김치를 하고 계시고
딸이 너무 피곤해하니 깨우지도 않으시고
역시 이럴때 남편이 좀 가서 거들어주면 좋으련만
친정에가면 뭘안하려고 하니
그저 일어나라고 깨우기만하니 좀 짜증이 나기는 했다
에휴 친정이여서 편해서 못일어났나
정말 두시간을 잤나보다
그사이 엄마는  조금쉬고 김치를 하고 계셨고
어찌됐든 얼른 나머지 다하고 치우고 잘끝냈다

아버지는 엄마가 해놓은 보쌈 그리 드시더니 내가 해간 갈비찜은
내일 드시라고햇는데
저녁에 안해놓았다고 뭐라고 하시고
하여간 먹는것에만 그리 집착을 그게 병이라고 하지만
그게 다 소화되고 하면 왜 안드릴까

어찌되었든 이제는 좀 홀가분해졌다
오늘 종일 오는 비에 내일부터 많이 추어질려나
 
김장도 끝났다
김장도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