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잠화가 어느새 활짝피었다
어제 찍은사진인데 백합보다 더 희고 고결하게보인다
이제 아침 저녁서늘하고 시원하다
난 시원해서좋다
어제 풍경님 글 읽다가 느낀생각
돈들어갈일만있음 나한테 은근전해지는 말들 난 왜그때는 무리해서라도 내가다해야한다여겼을까 그게후회되서 속상하고답답하고 남편하고 말해야 싸움만되고 돗박며느리처럼 지내는것도 그렇고 이젠 전같지는않지만 그래도 성격상 속은상한다
이젠 그걸 속으로 삭일수있게 내공은 다소깊어지긴했다 가전제품 뭐만고장나도 전엔 동서나 시누이통해서 말이들어오더니 이젠 남편이 말한다 막상 내가 돈내야되 새로사야되함 그냥 냅둬한다
얼마전까진 그저의가 뭐냐고 싸움을했다 그럼 나보고 예민하다고 몰아부친다
그저의
ㅎㅎㅎ
그저의 남편이야 엄마가 원하는거 해주고싶은데 형편상 부담될거고 그만큼 본인도 같이 쪼들린다는거아니 예전에야 말만함 턱턱 내가 다해주었지만
대학등록금도 이번달 오늘까지 내야하고
고령화에 병원비 비축해놓아야하고
그가전제품도 십여년전 내가사준것이고 난 냉장고 세탁기 이십오년넘게쓰고바꾼것인데
이젠 꼭지출할거아님 귀닫고살려고노력하는더
십년만살고 죽을것도 아닌데도 내가 평생 돈을 벌거라고 생각하는것같아서 서운하기도한마음 이리 글속에 묻어버릴려한다
남편의 그런말하는저의가 참
또한번그런소리함 각자버는거 각자생공동생활비내고 본가는 알아서 셀프효도하자해보자고할건가 물론 보험료 핸드폰비 경조사비부터 본인돈으로 다해야겠지만
집안일도 무조건 반으로 나누고 도와주는것이아닌
하긴 그리말함 자존심 상해서 길길이 뛸것이고 그냥한말인데 죽자고 덤빈다고 정신상태 이상하다 말사람이다 이러니 내생각을 단순하게 바꾸는것이 맞는것이다
어찌됐든 한가지는 올연말이나 마련해주려마음은먹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