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말복
이제 마지막더위 처서만 지남 이 더위도 아마 물러갈것이다
말복날이 되니 힘들다고 이번주말 그냥 대충 집안일 간단이 하는정도로 쉰것이 마음에 걸린다
노인네들 뭘 해드셨을지
시가는 남편이 고향친구들 만난다고 내려가서 시어머님 챙겨주고 본인도 신나게 이박삼일 놀고
왔으니 된것이지만
난 그저 집에서 있는것으로 대충먹고지냈고
친정은 뭐 알아서 드시기는하였갰지만
아버지야 워낙이 먹는것 챙기는 양반이니 알아서 챙겨드렸갰지만
엄마갸 뭘좀 잘드셔야하는데
엄마는 그냥 너 힘드니 잘먹는다 냉장도 그득 다 사놓아서 해먹기만 하면 돈다
전화통화만 하면 그소리를 하시지만
나도 그소리에 그냥 그말을 믿는척하기로 하였다
정말 요즘 힘이들기는 하였다
아무것도 안하고 싶을정도로
그래서 이번주말은 마음에 걸려도 아이들방 정리만 해주고는 아무것도 안했다
침대커버 갈아주고 이불뻘아주고 ...
짧게 이박삼일 다녀온 강릉여행도 남편이 가고싶어해서 간 여행이고
여행의 마지막날도 밤에 출근해서 일하다 온 나로서는
휴가도 휴가같지 않았는데
정말 나만의 휴가를 조만간 가기는 하여야겠다
난 이제 혼자만의 휴가가 더 좋기는 하다
사실 이번 주말도 남편도 없고 대충 집안일하면서 보내는 주말도 좋은 시간이기는 하였다
말복
이제는 22일이 처서니까
막바지 더위가 좀 지남 아침 저녁은 선들바람이 부는 시기가 될것이다
그이후는 바로 추석이 오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