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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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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던중 반가운소리


BY 살구꽃 2019-06-24

지난 토욜날  시엄니가 다녀가셨지요, 하룻밤 주무시고 가실줄 알았더니  그냥 가셨네요,ㅎ
저도 속으로 그냥 가시길  바랬던지라  시엄니가 울집서 안자고 그냥 가신다 할때
속으로 듣던중 반가운 소리라고 옳다구나 잘됐다 싶더군요,

암튼 토욜날  오셔서 저도 남편하고 시엄니 모시고 남편 외숙모 병문안도 같이 가보고
남편 동기간들 만나서 같이 점심도 식당가서 먹고. 계산도  당연 하듯이 남편이 했구요,

어머님은  우리가 음식비 냈다고 궁시렁 거리길래..ㅠ 그럼 누가내요,

얼마 안된다고  괜찮다고 해도..ㅠ 계속해서  잔소리 해대고..ㅠ 남편 외숙모는  가망이 없기에
호스피스 병동에 계시더군요, 무슨암인지  말기라고 하데요, 연세도 많구 뭐 어쩌겠어요.

살만큼 사셨으니 ..그집 딸도  마음 비우고 있더라고요, 얼굴색은 오히려  예전보다 좋아보이데요,

그렇게 남편네  친척들과  점심먹고 헤어진후 우린 마트에 들러서  수박 한통사고 두유 한박스사고
엄마가 좋아하는 떡을 3팩사서  요양원으로 가서 엄마를  만나보고  시엄니가 엄마보고 싶데서
이렇게 모시고 왔다니까 엄마가 고맙다며  울먹 거리데요,

그렇게 엄마랑 담소 나누고 엄마   먹을거 챙겨 드리고  담에 온다고 엄마를 이층으로 올려다 드리고
요양사분께 얼른 엄마를 넘겨 드리고  몰래 도망와야 해요, 얼굴 보는데서 가는거  보이면 엄마가 울려해서요,

그렇게 엄마랑 헤어지고  시엄니는  하룻밤 주무시고 내일 모셔다 드린다니  아니라고 나도 그냥 집으로 간다며옥천 터미널 까지만 데려다 달라고 그럼 혼자 찾어갈수 있다고 하는걸..ㅠ 그냥 집까지 모셔다주고
시장봐서 저녁까지 해먹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모셔다만 주고 바로 올려 했는데 ..저녁때가 가까워져서  남편이  저녁까지 먹고 오재서 그렇게 한거지요,
내속을  상하게 뒤집어놔서  시엄니를  엄청 미워했잖아요,,ㅠ 막상보니 또 미웠던 맘은  잠시 잊혀지고
그냥  딱한맘이 또 들더라구요,,ㅠ 워낙에 독하고 모질지 못한뇬이다 보니..ㅠ

하기사 시엄니도  시엄니지만 남편의 하는  처사가 저는 더 밉고 괘씸했던 거지만요,,ㅠ어쩌겠어요,
생각이 모지란 사람들  ..바라는 사람이 어리석은거죠, 이젠 바라지도 않겠지만요, 다알아 봤으니까요,

시엄니 다녀가서 이젠 속이 다 시원하네요,ㅎ 시엄니 온다하면 저는 그날부터 스트레스 받거든요,ㅎ
오시면 또 뭐를해서 밥을 해주나 하고요, 사실 그런거 땜에  부담되고 불편해서  오는게 싫은거지요,
사람 자체가 오는게 싫는거 보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