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우리집 점심 풍경
울짝꿍은 삼시세끼 챙겨야 하는데
아침, 점심은 꼭 단백질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많지는 않아도 쇠고기를 양념했다
볶거나 돼지고기 안심 장조림이라도
식탁에 놓여야 한다
요즘 지하 화장실 공사로 오르내리며고생아닌 고생을 하는지라 끼니라도 신경을 써야 할 거
같았다
마침 어제 사놓은 카레용 돼지고기가 있길래
소금, 후추 양념했다 야채를 넣고 볶으니
비주얼이 그럴싸했다
원래 요리는 눈으로 먼저 먹는다는 말도
있으니...
양상추로는 견과류 얹어 샐러드를 만들고
옥상표 상추에 오이를 잘라 놓으니
훌륭한(?) 한 끼 밥상이 완성되었다
그런데 정작 나는 치과치료 후
제대로 씹지를 못하니
맛도 못 느끼면서 다른 때보다
두 배로 식사시간이 걸렸다
참 치아는 오복중 하나라는 말이
찐하게 실감나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