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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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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전 준비사항 일차 끝


BY 세번다 2019-01-27

이제 명절전에는 친정에 음식을 해다주는것이 엄마에게 현금으로 물품으로 주는것보다
더 귀한 선물이 되었다
차례준비하고 손님들오니 명절날도 내가 힘들어서 당일에 못가고 그다음날에나 가보는 편이여서
이제는 미리 좀 움직여서 선물겸해서 지난번부터 그러고있다
현금은 절대 안받으시고 고기니 생선이니 주어도 해먹는것이 이제는 점점더 힘들어지는 나이가되어서인지
갈비 좋아하는 아버지 그리고 항상 명절음식에는 갈비를 넉넉이 재놓는것을 좋아하는 친정어머니 마음 생각해서 6킬로를 사서 재워서 아버지 좋아하는 새우튀김을 해서 가져다주고 저녁을 먹고 왔다
급히 하다가 하필 손을 베어서 반창고를 부치고 간덕에지
엄마는 설거지도 못하게 한다
베인데 물들어가면 안된다고 어차피 계속 손에 물들어갈일만 있는것인데
좀이라도 하지말라는 마음이지만 마음이 불편하다
이제는 해오지 말라 하지만  고맙다고 하시는 말에 마음이 아프다
참기름을 일부러 짜놓으신 모양 며느리도 주고 딸도 주려고 하신것이겠지만 시골사는것도 아닌데
힘든데 뭘 그런것을 하시는지

아버지는 한해 다르게 늙어가신다
그 수려했던 용모도 이제는 허리도 굽고 엄마도 마찬가지지만
울아버지 인물이 참 잘난분이었는데 자식들에게는 그래도 할수있는한 좋은 아버지려고 하셨지만
엄마한테는 좋은 남편은 사실 아니었다
엄마가 그인물에 반해서 아무것도 없는 아버지랑 결혼해서
이제까지 고생한다고 웬수라고 화가나면 쏟는 말이다
그 잘난 용모도 이젠 맛있는것만 찾고 분별력이 떨어진 이기적인 모습으로 되어버리셨다
병이나 어쩔수 없다지만 그모습 바라보는것도 속이상한다
친정에가면 이래서 안가도 걱정이 되고 가도 마음이 아프다

이제 명절전 친정 챙기기 끝 이제 차례지낼준비 며느리도리 들어가면된다
시어머님 드릴 용돈도 빳빳이 예쁜봉투에 담아놓았고 선물도 사놓았다
좋은 화장품 좋아하시는 시어머님 취향에 맞게 지난번 백화점 갈일있을때 사놓기는 하였다

이번 설은 명절전에 주말이 끼어있어서 지난 설처럼 퇴근후 장봐서 고기 재놓고 정말 정신없이 퇴근후 장을 보러다니고 해서 음식을 했었는데 그정도는 아니니 좀 나을듯하기는 하다 

올 설은 식혜대신 수정과로 도전해보려고하는데
보리굴비 좋은것도 사서 냉동고에 쟁여 놓고 이번에는 전은 딱 네가지만 하려고 마음먹고있는데 마음되로 잘될런지 
요즘 세대를 위해서 시조카들이 올거니  맥주는 내가 좋아하는 맥주이기도 하니 이미 비치해놓기는 하였다
요즘은 냉장고가 필요없게 뒷베렌다가 웬만한 냉장고 역활을 해서 그곳에 놓음 되기는 한다
신선한 샐러드나 해먹음 되는데
그건 내 컨디션에 따라서 상황에 맞게 ㅎㅎ

시어머님에게 제사 명절을 물려받은이후 
내식으로 내주방에서 남편 도움받아서 하면되는데 이남편이 보조 도우미가 잘되야 내몸이 그나마 견뎌날터인데  명절전 며느리증후군도 아니고 남편이 아프다 하니 ㅎㅎ
지금여기 아파 저기아파 투정이 시작되고있다
 
명절전 준비사항 일차 끝
명절전 준비사항 일차 끝
명절전 준비사항 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