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방송국에 사표를 던지고 백수가 된 여자(김소영)가
남편(오상진)과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소소한 책방 탐방을
따듯하게 글로 담은 에세이 집이다.
책방을 탐방하고 책방을 열었는지,
책방을 열기위해 일본의 여러 책방을 여행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직장을 다니면서 하기 힘들었던 일을
백수가 되면서 목적있는 여행을 하며 새로운 일을 찾았다는 것에
잘했다 싶다.
누구의 책이 읽는 누군가에게 좋은 느낌과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어 참 고마운 책이다.
-우리도 다음엔 책방 여행을 해 보면 어떨까?
-좋지~~
좋다고 했으니 고민은 안해도 되겠다.
막연한 여행 보단 목적을 갖고 여행을 하면 좀더 알차고 좀더 뿌듯하고
좀더 많은 것을 담아오지 않을까......
책에서 결국 좋아서 하는 일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