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부지런떨고 이불빨래 다해서 다행이긴하다
또 습하게 비가온다
빨래하고 음식만들고
새우랑 꽂게손질하다 손도 생채기도나고
이번주말은 집안일에 다시간보내기는했지만
수확기에 뭔비가 이리 내리는지
농사도 걱정이고
이래저래
서민들이야 국산 과일 비싸다함 수입산으로 채워진거먹어야하는건가
계란도ㅈ수입산이 나오긴했는데
비쌀때는 먹지말고 그저기다리는수밬에
방법이없다
추석이 들은 구월이라 그런지 과일값도 걱정이되긴한다
난집안일에 힘들었던 주말 이었는데
놀러갔다온 남편저녁밥상 꽃게탕에 불고기에 차려주기도 하였는데
실시간으로 이미 카톡에 사진 잔뜩보내왔으니
어디를 어찌다녔는지는 다 알고있지만
사진하나는 잘찍으니
대충 다녀온듯 감상하면서
다음 어디섬을 가고싶다하는데
내가 추자도 이야기를하니 흑산도 이야기하고
흑산도 이야기를 하다가 정약전의 자산어보가 생각나서 그이야기 하니
정약용이 정약전이 그나마 동복형제가 아니여서 천주교박해때 벗어난것이라고
해서
그건 아닌것 같은데 정약종과 동복형제혔으니
그당시 남인을 배척하고 싶었던 세력이 무조건적으로 얽히게 만들었으니
중국의 유명한 시인들학자도 유배를 가게되면 그토착세력과 얽혀서 더 큰세력을
가졌다고 하듯이
정약용도 강진의 다산초당을 짓고
정약전은 흑산도에 들고나는 물고기를 연구한 자산어보를 써냈으니
참 대단하기는 하다
그러고보니 혹산도 추자도가보고싶기도하다
내가 배멀미에 민감해서 섬이라고는 비행기타고가는 제주도만 다녀온것인데
그곳도 섬은 섬이니까 ㅎㅎ
난 섬이라면 보길도 흑산도 홍도 울릉도 이런정도만 섬으로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섬은 남편이 더 많이 다녔다고 한것인데
남편의 생각은 제주도가 내가 좀더 많이 다녀왔다고 그생각이 들었나보다
제주도 신혼여행때 다녀오고 일로 두번 더 다녀오고
가족여행 다녀오고 시어머님 모시고 다녀오고
두번은 어찌되었든 더 많이 다녀왔나보다
보길도는 난 처음으로 이번 봄 다녀왔는데
남편은 세번 다녀왔다고 윤선도 고택 어쩌고했는데
매물도 홍도 백령도 등등
참 많이갔다왔는데도
울릉도를 내가 먼저갔다온것이 화나는지 ㅎㅎ
계속 섬은 내가 많이다녀온셈된다
하여간 여행 배틀하는것도 아니고
웃기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섬이야기 하다가 오늘 한참을 웃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