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준비 모드 마음먹다가
실컨 흉보고 남편한테도 흉보고
남편이 처음으로 맞장구쳐준다
"고얀년"이라고
ㅎㅎ
나름대로 남편도 머리를 쓰는것이기는 하다
어차피 이리 된것 아주 실컨 써먹어야지
시어머니 마음이야 며느리들 다 와서 오손도손 하기 바라겠지만
벌써 오랜세월 그게 잘안되는데 이제는 시어머님도 많이 포기하셨을듯하다
손님대접 원하면 손님대접해줘보지뭐
까짓것
사실 일하는것이 조금 더일함되는것이고
무서울것은 없다
좀 힘은 들지만
이제 설이 지나고나면 봄도 성큼오겠지
산수유도 필것이고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 영춘화도 필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