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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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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태도


BY 승량 2018-01-02

시댁 .남편 식구들은 이상하리 만큼 이상하다.

새해 벽두부터 무술년이 누구네 강아지 이름인가? 다들 새롭게 시작할 이시기에

어제 신정이라고, 시어머니가 치료차 큰시누이네 와계셔 전화로인사라도 드린건데, 큰시누이는

무슨 자기 강아지 부르듯이 날 보자 하는데, 정말 통화내내 거술리더군요

 

작년에 서로가 죽자살자 하며, 물구뜯고, 하던 일들은 까맣게 잊어 버리고, 마치 연기자

같아요, 어찌면, 그렇게 연기를 잘할수가 있는지,

남편이 중간 역할이 중요한게 시누이가 아까 통화 하는소리를 들으니, 저가 안가는게 이해가

안가는 식이라면, 영민이만 데리고 간다하지,  거기에서 남편은 저에 편도 다소 되주어야 하는데,

 

일반 남편들과 달라서 큰소리로 저가 왜 안가는지를 자기도 모르겠다 하니, 서로가 더욱 사이가

안좋아 지는거 같아요

그냥 구경하는 방관자 같아요 사실 이번에 신정이라 쌀도 보내주시고, 그걸 떠나서 연세도 많이 드셨는데,

가봐야 하나 생각도 들긴 했어요^^

 

그런데, 돌려 생각하니, 다들 모이면, 저만 뜯어 먹을께 분명하고, 그리 스트레스 받으며, 갈필요가

있을까? 아마도 웃는 얼굴 보다 자기네들이 한마디 하면, 저역시 나한테 지금 있는 내 남편이 모가

그리도 잘난 사람인가? 따질꺼 같아요

그래서 시어머니 노인데, 혈압으로 쓰러지면, 모 그게 풍파이지 싶어서 그냥 안갔어요

 

가족이 서로가 얼굴도 보고, 그래야 하는데, 그렇치를 못하니, 욕한번 먹고 말죠

너무 사람들이 무식하고, 생각이 없어서 남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되요^^

그러면서도 숙제를 마치지 못한것 처럼 마음이 편하지는 않네요 얼마나 사람이 우스우면, 그렇게 욕을 쳐발라서

내앞에 자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모로써 낯을 들수가 없을 정도로 욕을 한인간들이

명절에 보자고, 자기 집에 가면, 설거지 온갖일거리나 시킬라 들꺼면서, 시누이 중에 막내 시누이 만만치 않쵸

 

한편으론 너무 슬프기도 하네요^^

구정에도 애들은 같이 시골에따라서 갈테고, 친정엄마산소나 다녀와야 겠어요

돌아가셨지만, 저에게는 그곳이 포근한 품이죠^^

큰애도 갈생각을 전혀 안하니, 한번 데리고,가야겠어요

엄마 ,아빠가 있듯이 저역시 뿌리가 있는데, 저가 살아있는 동안은 가야지요

 

언제나 평범하게 살아볼지, 암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