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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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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죄짓고 산거없으니 굽어 살펴주소서.


BY 살구꽃 2017-12-07

참,..사람 산다는게 늘 한고비 넘기고. 한 걱정 덜어지면 또 다른 걱정이 생긴다더니..ㅠ 시엄니  아프셔서

병원으로 모셔다가 시엄니 건강하게 병낫궈서 퇴원시켜 놨더니..남편 코막힘이 점점 더 심해져서 수술을 하는게 좋다고

그래서 며칠전 수술해서 어제 혼자서 퇴원했구요, 이틀 쫓어다니고 퇴원날은 알아서 나오라 했지요,ㅎ제가 보험사에 제출할 서류는 다 준비해서 간호실에 준비해 뒀으니 당신은 돈만 치르고 나오면 되는거라고요.ㅎ 남편은 수술날도 실은 저보고 오지말랬어요.ㅎ

 

혈압도 자꾸만 높고 머리 아프다 징징 거리는 마눌보니 자기 혼자도 수술하고 나올수 있다고.ㅎ 동기간도 온다는거 다오지 말라고

하래요,ㅎ 하긴 일주일 입원해 있는거라면 모를까..ㅎ 삼일만에 퇴원하는데 누구 오라기도 그렇고. 우린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래다.

어찌 전화로 얘기하다보니. 제가 둘째 오빠.세째 오빠 남동생 다얘기가 하게 되더라구요,ㅎ 둘째 올케가 와서 같이 점심 먹을래다가

 

또 하필이면. 오빠가 갑자기 복숭아뼈가 너무 아프다며 난리를 치는통에..ㅎ 못오고요. 오빠나 델고 병원가라 했지요,ㅎ

남동생은 병원 근방에 가까이 살어서 온다길래. 야. 매형이 오지말래 그냥가라 그러래. 시간도 이놈은 하필 10시가 다되가는데

늦은 시간에 온다길래.아녀 누나. 지금 지하 매점이라면ㅅ, 퇴근이 늦어서 그리 늦게 오게됐다면서 그래도 어찌 알면서 그냥 가냐고.

그럼 그냥가서 얼굴만 보고 가리고 암것도 사가지 말라고 내일 퇴원하는데 괜히 짐만 만든다고요,ㅎ홍삼 음료셋트 사갖구 다녀갔더군요,

 

남편이 병실 아저씨들 한병씩 나눠주고. 몇병 남은거 싸갖구 왔대요, 암튼 남편은 수술도 잘됐다고 의사가 그러고. 이제 집에서

잘 소독하고. 푹 쉬면서 당분간 일도 하지말고 관리만 잘하고  일주일뒤 외래 한번오라했데요, 그래서 남편은 이제 안심인데..

 이젠 제가 또 병이나서. 담주 월욜날 엠알아이 찍기로 했네요, 자꾸만 혈압도 높고,정상알때도 있고. 도대채가 이놈의 혈압이 어떤게

맞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병원서 기계로 잴땐 첨엔 높다가 또 정상이 나오기도하고. 수동으로 재면 또 조금 높게 나오고..ㅠ

근대 수동이 정확한거래요, 남편 옆에서 간호사보고 저도 좀 한번 재달랬더니 또 정상이 나오기도 하더군요, 그러니 사람 환장하죠.

머리는 아펐다 안아펐다. 새벽에 더 아픈거 같고요. 그래서 어제 새벽엔 엊그제 새벽엔 앞골만 아프던것이 이젠 뒷골까지 무겁고

 

내가 이거. 무슨 구정을 내야지. 도대체가 머리가 어찌 돼서 이런지..뭔일이 일어나고 있길래 혈압이 제 멋대로고, 속터져서요,

어제 아침에 다니고있는 대학병원으로 쫓어가 본거지요, 전화해보면 또 예약이 꽉차서 되네. 안돠네.간호사들 뻔한 말씨름이

싫어서요,대학병원 교수들 예약제로 움직이니..당일 접수는 무조건 가야 접수가 되짆아요 전화론 예약도 안받어 주고요,

신장과를 7년째 그병원에 다니고 있는 사람인데, 10 흘전엔 신장내과 예약되서 무사히 잘 다녀오고 난뒤에 이런일이 생겨서

 

신장내과 교수가 아직은 잘 유지가 되고있고. 6개월뒤엔 가슴.사진 그때는 한번 찍어보자하대요, 사진 찍은지 너무 오래됐으니요,

사구체 신염으로     대학병원 다닌지 7년이 넘어가고 있어요, 그래서 혈압 관리가 철저히 되야하는 사람인데. 그동안 혈압에 크게 신경을

안쓰고 살었지요, 혈압약 먹고 있으니 한번씩 재보면 정상으로 나오고. 콩팥도 아직 크게 나빠진건 없다하고 유지가 잘되고 있대서요,

사람이 혈압이 기본인데..혈압이 갑자기 160이상 오르고 그랬어요,아래 혈압도 100이 넘고요, 아래 혈압이 90이 넘으면 안좋으니 잘 관리하라고 교수도 그랬거든요, 그러니 제가 겁이 안나겠어요, 그래서 어제 신경과로가서 머리 엠알을 찍기로 예약하고 왔네요.

신경과 교수가 사진을 한번 찍어 보는게 좋겠다고요, 참. 아홉수 넘기느라 그런건가 ..제나이가 만으로는 올해 49 살이니요,ㅎ

 

집안에 자꾸만 우환이 생기네요,,ㅠ 별탈없이 그냥 신경성으로 나오면 좋겠지만,,동네병원 원장님도 너무 걱정 말라고 하긴 했는데..ㅠ

소견서 한장 써달래서 가져왔거든요, 소견서가 없으면 의료보험이 안되서요, 대학 병원서 소견서 한장 받어오래서요,

저는 종교도 없는 사람이고,ㅎ 그냥 내 자신만 믿고살자 주으라서.ㅎ 아쉬울때만 속으로 하느님, 부처님. 찾고   기도하지요.ㅎ

내가 그동안 남들에게 악하고 못된짓 한것도 없고, 나름대로 베풀고 살었는데..남의일도 내일처럼 아퍼하고. 잘되길 바라고 사는 사람인데. 설마허니 큰 병이나 안걸리면 좋겠네요,,ㅠ 동네 약사님도  어제 오면서 마스크 사느라고 들렀는데.자기가 볼땐 신경성이라고,ㅎ

너무 걱정말라고 하데요,ㅎ 제발이지 그랬으면 좋겠네요,,ㅠ ㅎ하긴 모든병이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니요,,ㅠ

올해도   다가고 한해의 끝 자락에서  제발이지. 별일없이 큰병이 아니기만  바라옵니다..안그래도 병 투성이 몸댕아리인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