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 바닷가쪽에 생겼다는 롯데리아 신랑과
데이트 겸 방문(햄버거 요즘 너무 뉴스에서 말이 많아 아이들빼고 우리만 먹는걸루)
창문 넘어 바닷가에 보이는 아저씨가 자꾸 뭘 줍고 계신다.
호기심에 출동~~~
해변가에 뭔가 엄청난것들이 밀려와 있다.
미역도 아닌것이 검은 빛도는 것과 이상한 가시같이 생긴~~
궁긍즘 발동에 사진찍어 아줌마부대 카톡에 올려본다.
아는 언니 정보에 의하면 곰피라고 하는 아이와 우묵가사리를 만드는 재료라고한다.
요리 할 줄도 모르지만 따라 줍는다^^
옆에 곰피 말리던 할머니께서 줍는거 보시고~
가서 햇빛에 바짝 말려서 요리못하면 삶아서 쌈싸먹으라 하신다~
도시에 있는 자식들에 보낸다고 담벼락에 엄청 말리시고 있다.
주어가고 되는지 물어보자^^
밀려올때나 주울수 있다며 득템~~
내일 아침에도 서방보고 출동하자했다~
아이들 학교보내자마자 다녀오자규~~
바다에서는 부지런하면 굶어 죽지는 않는다한다.
바다에 대한 로망은 없으나~~~
이런 자연의 신비는 새록새록하다.
바다와 10분 걸이에 살다보니 낚시가 취미인 서방과 바윗틈에 게를 잡으러도 오고
요즘은 카페도 많이 생겨 바다 옆에서 놀다보면
다음에는 산이 생각난다^^
진심 자연이 옆에 가까우니~~~~
도시가 그립기도 한대^^
도시속 많은 사람들 틈 사이에 내가 어색할거 같다.
16년 남목 마을 생활이 조금 소심하게 나를 만들었다^^
그래서 나는 도시로 탈출도 꿈꿔본다~~
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