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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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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걸 왜 남을주고 그러는지.


BY 살구꽃 2017-08-16

어제 저녁에 남편은  지인과 저녁을 먹고 온다고 전화가 왔다. 마침 밥도 찬밥이 남어서  내일 하려고

일부러 밥을 안했는데. 잘됐다고 속으로 생각하고. 아들하고 나는 늦은 점심을 먹었기에.저녁을 먹기엔 베도 안고프고.

이따가. 배 고프면 저녁을 먹기로하고. 남편을 기다리고있으니. 잠시후 남편이 저녁을 먹고 들어온다,

얼른 욕실로 가서 씻어야 하거늘..ㅠ 남편의 전화를 기다리는 시엄니땜에. 남편은 얼른 전화먼저 하고서 샤워한다며..ㅠ

시엄마께 전화를 건다. 내가 또 옆에서  그놈의 전화좀 하루 건너뛰면 어때서 그러냐고 잔소리 한마디 하자니까..

남편이 그런다. 전화 받는 낙으로 사는데 그럼 어쩌냐고..ㅠ 하긴 남편이 전화를 10분만 늦게해도. 시어머니가  남편의 폰으로

전화를 걸어댑니다. 혼자 사는 시어머니  물론 적적하고 그러기에 남편에게 목을 메는거 이해를 하다가도,,ㅠ

 

어느땐 짜증나고. 미운게 사실이고요,,ㅠ 어제 저녁에에 시엄니랑 통화하는 소리를 옆에서 듣자니까..시엄니가 또 배가 아프다 하는가..ㅠ

그럼 엄마 찜질팩으로 배를 따뜻하게 좀 해보라고 남편이 그러는데..ㅠ 글쎄 팩을 남을 주고는 없다고 하나봐요,,ㅠ그러니까

제가 성질이 안나겠어요,,ㅠ 것도 제가 작년 추석에  자동 전기 찜질팩을 사다가 준거에요, 다리가 아프다고 노친네가 그러길래..

저도 전기팩을 두개를 집에서 쓰고 있었거든요, 하나는 자동이라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전기가 꺼지고, 하나는 수동이라서

30분 전도 됐다 싶으면 꺼야되는 불편함이 있어서. 어머님 편하게 쓰기 편한걸로  수동보다 만원이 더 비싼 자동 전기팩을 일부러

것도 사다가 줬더니만..그걸 일년도 안쓰고 남을 줬대는 소리에 순간 짜증이 확나더군요, 없는 돈에 일부러 사다가 줬더니만..ㅠ

내가 무슨 돈이 남아 돌아서 사다준줄 아는지..ㅠ 하도 아프다고 갈때마다 잔소라 해대서 듣기 싫어서 찜질하면 그래도 그때는

 

다리 아픈게 순간이래도. 시원해서 제가 써보고 저도  다리가 겨울되면 더 시리고 아파요, 애낳고 몸조리도 못해서 그런가 몰라도

시엄니 보다  제가 더 아픈곳이 많은게 사실여요, 며늘이  생각해서 사다주면. 잘 써먹어야  사다준 보람이 있는건데..ㅠ

암튼. 어째그리 노친네가 갈수록 답답하고. 남 좋은일만 시키는지 몰라요,,ㅠ 본인이 몸에 열많어서 못 쓰겠으면 집에 두면

내가가서 겨울에 다리 아픈데 찜질하면 되는데..저는 일부러 명절에 갈때 울집에서 찜질팩을  가지고 다니거든요,

가서 다리 아프니까  다리에 찜질하고 자거든요, 가져갈때 짐 보따리가 되도 아프니까 인간들 가서 3박 사일 밥 치닥거리 하다보면,,ㅠ

다리가 아퍼 죽겠어서 가지고 다니고만..암튼, 시키지 않는 짓은 왜케 잘하는지..ㅠ 배아플때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아픈게 조금

가라앉고 좋더만은..그렇게 노친네가   생각이 없으니,,ㅠ 다시는 암것도 안사다 준다고 어제 남편에게   잔소리 한바탕 했더니..ㅠ

듣기 싫어서 그만 하라고 그러데요, 이미 남을 줘버린거 그럼 어쩌냐고..ㅠ 지엄마에게 싫은소리 하는건 또 듣기 싫어서는..ㅠ

 

암튼..오지랖이 열두폭인 노친네여요, 하긴 제가 결혼할때 해준 한복도 글쎄  남을 줘버린 노친네인데 말해 뭐해요,

그때 장롱을 열어보니 내가해준 한복만 없는거여요, 어쨋냐고 물어보니. 뒷집에 아줌마 딸이 부채춤을 추는데 한복을 입고 학교에

가야해서 빌려줬대는지..갖으라고 줫으니까 빌려가고 안가져 온걸테죠, 다른 동서들이 해준 한복은 그래도  있는데 제가 해준거만

없더라구요, 제가 해준게 연한 핑크색이었어요, 한복집서 울시모는 아들만 있으니까 .일부러 연한 핑크색 한복을 딸이 없으니

언제 입어 보겠냐고,,한복집 아줌마도 이쁘고 잘어울린다며,,그색 한번 입어보라고 권하길래 그때 당시  돈으로 비싼건 아니였고,

20만원 인가 주고 해준거였는데. 그 당시는 그래도 비싼 거였지요, 없는 돈에 해주는 거니요,,ㅠ 아주 누구 주는덴 선수 같어요,

그래놓고. 또 정작 내가 필요해서 쓰려니 없어서 못 쓰게 만들어놓고,,ㅠ 참. 답답한  시어머니 땜에 제가 스트레스 받어요,,ㅠ

 

에혀, 자식들이 좋은말 해줘도  안들어 먹고,. 당신 고집대로만 하려하고, 귀도 먹어서 말도 안통하고.자식들말을 안들어 먹어서

속 터지고 답답할때가 어디 한 두번이던가..ㅠ 융통성도 없고, 갈수록 잔소리만 늘어나고,,ㅠ 한번씩 사람 속을 뒤집어 놓고..ㅠ

진짜지. 왜그리 곱게 못늙고. 자식들 애를 먹이는지 ..아프다 소리도 듣기싫고, 아프면 알어서 병원 다니고 하면 되지..

자식들이 무슨 의사도 아니고,,ㅠ 자식들이 더 아프고 더먼저 죽을 판이구만..노인들이 너무 오래 사는게 문제지요,,ㅠㅠ

적당히들  살다가. 자식에게 민폐 조금만 주고  살다가 곱게들 가셔야 하거늘..ㅠ 걱정입니다. 참말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