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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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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과 한강에 가다


BY 승량 2017-07-29

영민이 생일을 기념해서 호기심도 추억도 생각이 나서 즉흥적으로 가자고, 했다.

그런데, 어제 비가 무진장 오고, 거기에 안개까지,,그저 설레임과 추억을 한고, 택시로

출발,,고고씽,,현석이도 공부를 너무해서 다크써클이 생길지경 그래서 오후에 무작정

 

택시 하나를 불러세워 여의도 여의나루로 선착장으로 갔어요^^

신혼때 한번 가보고, 정말이지 세월이 얼마나 흘러 버린건지,, 무엇을 그리 바쁘게

살았다고, 집에서 멀지도 않은 거리를 가지를 못했나 그런맘이 들더라구요

 

앞으로는 조금 생각을 해서 가까운곳을 여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군요

도착을 해서 밥을 먹이고,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탔어요 그냥 평범한 유람선이고,

 

아이들과 추억을 만든 다는데, 의미를 두었고, 현석이는 조금 실증이 나는거 같더라구요

이럴줄 알았으면,집에서 공부나 할껄 하며, 잠시 투덜거리더라구요

그에 반면 , 아직 정서적으로 충만한 영민이가 갈메기를 보며, 너무 귀엽고,

신기하게 생겼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사진도 찍고, 어떤 교육 보다도 자기가 보고, 체험하는 교육같이 실질적으로

와닿는 교육이 어디에 있을까?

생각이 드는 하루였어요

생각보다 별로 변하게 없더라구요^^

 

어른들이 아이들이 보던지 말던지 술잔을 마주하고, 코가 삐뜰어 지게 먹는

모습에 잠시 눈살이 찌뿌려졌어요^^

무슨 한강 몽땅인가 여름 축제도 한창인데,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워야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갔어요

 

어른들에 문화가 술밖에 없다하지만, 그런 공원에서는 안먹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연인들, 아기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공간이 넓어서 인지,,

아주 전 가슴이 탁트인 기분이었어요

완죤 저혼자 신나서 온거같죠^^

 

아이들과 가끔 이렇게 나가야겠어요

추억을 찾아서라도 만들어 줘야지 현석이도 그저 방에서 나가질 않으니요

요새 현석이가 공부만, 하고 바깥 활동을 안하니, 살이찌네요^^

자식이라  크게 말은 못하겠고, 더 찌찌 않기를 바라고, 있어요

 

한번 이렇게 나가니까 다음에는 쉬울거 같아요

폭염이 계속 지속이 되는데, 몸건강 마음 건강 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모두가 지혜로운 여름나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