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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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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투석위한 혈관수술할려고 수술실 들어갔을때


BY 새우초밥 2017-06-14

기억해보면 저는 지금까지 혈관수술을 3번 했습니다.

 

    첫번째는 이식 앞두고 보름동안 투석할려고 투석실 들어갔을때는

    혈관수술하지 않았고 그냥 바로 했습니다.

    응급으로 목으로 했기에~

 

    두번째 이식실패후 지금 원장님이 개인병원 원장님으로 계실때

    그때 오른쪽 팔 접혀지는 부분에 했습니다.

    그때 수술실이 입원실 바로 옆에 있었기에 항상 입원실에서 밖으로 나오면

    수술실이 보이고 사람들이 혈관수술할려고 들어가는것을 보았습니다.

 

    이쯤되면 수술실이라는 글자만봐도 얼음이 되지만 저는 그저 무덤덤,

   

   

    제가 혈관수술 때문에 수술실 들어갔을때 수술실 특유의 위압감이 있겠지만

    저는 수술실 내부를 스캔하면서 누웠고 수술 시작할때

    의사에게 수술시간 얼마나 걸리냐고 여쭤보니 수술시간 1시간 걸린다고 했으니까

    잠드는것을 좀 그렇고 팔에만 마취하고 하는것이라서 맨눈에 조명이 밝아보이는

    수술실 천장 바라보는것 보다는 하얀 천 하나 달라고 했습니다.

 

    하얀천 얼굴에 올리고 마취하고 칼로 째는것 느껴지는데 뭐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빨리 끝났으면.....

 

    뭔가 당겨지는 느낌과 식염수 들어가는 찬느낌이 전해오고 한편으로는 쳐다보고 싶다는

    욕망이 꿈틀~~

    그런데 이 의사가 초짜인지 원장님 호출하러 간 사이에 아무도 없으니까

    한번 볼까???

    아니면 그냥 하얀 천 얼굴 가리고 있을까,

   

    일단은 시계를 쳐다보니 1시간은 흘러간것 같고 자꾸만 왼쪽으로 눈길이 가는데....

    그래 한번 보자...보는데 돈 들어가는것도 아니기에

    아득하게 멀게만 보이는 팔이 보이기는 하는데...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아니면 용감한 사람이 자신을 이긴다고 했던가

    일단은 팔 접혀지는 부분 보고 싶은 생각에 천 얼굴에서 빼고는

    고개를 돌려보니,구멍이 뻥 뚫려있는 접혀지는 부분이 보입니다.

    그리고 빨간색의 내부가.......

    그런데 막상 얼굴을 세워서 팔 내부를 볼려고 하니까 그건 차마...

    아마도 핏줄이 보이고 뼈도 보였을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봤더라면 몇일동안은 잔상으로 남았을지도.!

 

    그리고 원장님하고 들어 온 그 의사가 수술하는데 2시간이 넘어가고

    다되었다고 말하지만 끝날 생각은 아득히 멀다는~
    그런데 마취가 풀리기 시작하는지 수술후 실로 봉합하는 순간이 아프기 시작,

 

    그렇게 2시간 넘게 있었던 수술은 끝~

    그러나 정작 사용하기는 2년, 3번째는 왼쪽 접혀지는 부분 옆으로 2년동안 투석하다보니

    졉혀지는 부분에 타원형으로 산맥이 생기면서 간호사 보기에 위험수위까지

    그래서 오른쪽으로 할려고 대학병원 예약하고 갔는데

    4시간이나 걸려서 수술을,

 

    수술실 따라 들어가는데 맨 끝방인지 수술실마다 지나가는데 쳐다보니

    수술실마다 수술하는중이고 바닥에 피가...

 

     내 오른쪽 팔 전체에 빨간색으로 칠해지고

     수술하는 의사가 3명,

     그런데 내 수술한다는 의사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는지

     눈만 제외하고는 마치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유목민처럼 복장하고는 들어와서 수술을...

     그런데 문제는 정작 수술비

     개인병원에서는 18만원이였는데 대학병원에서는 58만원 요구를...

     수술비 58만원이라는 원무과 직원 말에 경악하면서 입 벌어지고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는 70년 넘어가는 사립병원이라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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