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동네 천변에 나가면 영춘화도 만나고 진달래도 매화꽃도 볼터인데

주말은 토요일은 일하고 그냥 장봐서 바로 퇴근하느라 일요일은 그냥쉬느라 못나가보았더니

아쉽기는 하네요

남편이 찍어서 보낸 카톡사진이나마 올려보네요

영춘화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는 뜻이죠

얼핏봄 개나리랑 비슷하지만 꽃잎을 보면 다릅니다

개나리는 꽃잎이 네장 영춘화는 다섯장

자세이보면 확연이 틀림을 알수있어요

개나리꽃보다는 영춘화가 훨씬 예쁘기도 하죠

남편은 토요일이면 동네 한의원가서 침맞고 사우나 들리고 동네 천변에서 사진찍고 일요일에는 산에를 가는것이 남편의 주말 일과네요

비라도 와서 못가거나 이제는 나이 먹으니 무릎 어깨 아프고 해서 산에 못가는 날은 영화를 보자 성화를 하는편이고

그 성화 안들어주면 친구들하고 약속해서 나가버리고 ㅎㅎ

지난번은 나가더니 외박을 하지를 않나 뭐 좀 늦는다고 아예 자고 들어온다고 통보아닌 통보로 당당한 외박을 가끔하네요

그친구들은 도대체가 만나기만 하면 일박이일인지

그친구 와이프는 잔소리 안하냐고했더니 난리 친다고 하는데 한번 그친구들 와이프 모아서 뭐하고 노나 급습을 해야하나 그런 생각도 드는데

등산을 좋아해서 산도 잘다니는편인데 이제는 날씨도 좋았으니 거의 빠지지 않고 다닐터인데 산행을 하면 카메라 들고가서 온갖사람 사진찍어주느라 몇백장을 찍어와 사진정리하는것이 취미가 되었어요

카메라 안들고가면 큰일나는줄 압니다

그러니 카메라 수명이 오래를 못가죠

솔직이 엄한 여자들 사진찍어주는것을 질투하는것이 아니고 카메라 수명이 짧다는것이 난 더속상한데 사진 찍는것 갖고 뭐라고 하면 제가 질투하는줄 압니다 ㅎㅎ

전에 한번 사진 내용을 좀 보앗더니 이것은 단체 사진도 아니고 여자들 이포즈 저 포즈로 무슨 개인 찍사도 아니고 참 그여자들도

그리찍어되고 싶은것인지

하여간 이산악회 저산악회 남편만 산에오기 목이 빠지게 기다릴수밖에 없죠

남편이 안가는날은 어떤때는 그 산악회 일정이 취소되기도 한다니 참

그래서 더욱  카메라 매고 쫒아다니나 봅니다

돈도 안받는 무보수 찍사인데 사진도마음에 들게 잘찍어주니 환대를받을수밖에 없는것이죠

그러니매번그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꼭 챙겨갖고 다니니 어깨가 안아프겟어요

그러니 어깨아프다고 그리 침맞고다니는것이니

나야 일하느라 컴퓨터 많이 해서 아픈 어깨인데도...

나이가 곧있음 육십인데도 참 재밌게 사는 사람인데도 그래도 심심 심심타령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