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안간다
이 나이들어서도 모를 남자들 심리
이제는 거의 체념인지
뭐 공식적인 모임 행사 이런것으로 일박이일 그런것은 용납하는데 서울근교서 친구들 모여도 꼭 박으로 노는 남편친구들
유별나서 그냥 그러녀니하지만
지난토요일은 뭐가 그리 심심한지
어깨아프다고 침맞고 사우나하고와서 좀 저녁먹고 쉬면되지
영화보러가자고 보채더니 내가 안간다고하더니
갑자기 뭔약속이 생겼나 다 자녁때 나가더니 술마신다고 안들어온다고 문자 한통
어이구
도대체 그 남자들 와이프도 어떤사람인지 몇은 좀 알기는 하지만
나처럼 이렇게 체념하고 사는것일까
그다음날 일요일 점심시간도 지나서 나타난 남편 참 뻔뻔
그냥 아무일도 없었던듯하다
내가 화난 이유를 생각조차도 짐작조차도 못하는가보다
오히려 되려 화를낸다
자기가 뭘 잘못했냐고 ㅎㅎ
나보고도 술마시고 함 외박하란다
나도 회식하고 술마시다 함 늦게 들어가는 경우야 좀 있지만
뭐 여자랑 남자는 달라 그럴려나
술도 즐기지 않는 사람이 밤새 술마셔서 못오는경우도 아닐거구 그러니 더 화가나고이해가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