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계획을 짜면서
휠체어도 대여해야하고 일정도 짜야하고
맛집도 좀 골라놔야할것이고
뭐 그럭저럭 제주도야 자주 갔던곳이라 대충 계획은 머리속으로도 잡혀있기는 한데
울엄마가 궁시렁 궁시렁 틀지만 않음 좋겠고
아버지야 맛있는것 주고 본인만 모시고감 다 좋으신분이시니
솔직이 엄마만하고 여행을 가고싶지만 아버지 두고 여행가실분도 아니시니 몸이 불편한 아버지 모시고 좀 어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녀와야하고 정말 나중 평생의 후회가 될듯해서 거의 폭풍 몰아치듯이 여동생과 작당해서 계획을 짜고 이리 실행에 옮기는중이지만 계속 엄마땜시 걱정이다
너무 아끼고 희생하는것만 몸에 배이신분이여서
며느리가 이역활 해줌 두말않고 가실터인데 며느리는 생일날 미역국하나 안끓이는데 무슨
그래서 딸들한테 더 미안해서 그러신것도 있지만
시어머니 모시고 이런저런 여행도 다다녔는데 정말 중요한 내엄마하고는 내평생의 한이 될까해서 강행한 여행계획이다
삼월의 제주도가면 벗꽃도 볼수있으려나 모르겠다
지난번은 애월읍성당에서 주일미사를 드렸으니 이번은 한림성당에서 주일미사를 드려보도록 해야겠고
그래도 국내인데 주일미사도 빠지지 말아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