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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자식아!!


BY 승량 2017-02-14

오늘 나는 또한번 시간에 절망을 해버렸다,. 아침에 막내 영민이를 학교에 보내고, 큰놈이 아직 이사를 다 못간 집에 있어 밥을 손수하여 닭고기 볶음밥을 같이 먹으려 내려가니, 이 아이는 벌써 도서관에 줄행랑을 친후였다, 나는 바삐 배고픔에 힘들 아이에게 전화를 다급히 했으나, 이녀석 반응은 쏑왜 했냐는 식,,정말 비참하다, 그냥 난 .난  그저 조금에 관심일 뿐인데, 엄마를 그리 모를까? 그냥 공무원 시험 힘들다 요새는 말도 행동도 다쏟아내는데, 정말이지 나역시 고시시험 하는 기분,,주변 사람들이 다 그렇타 하는데, 내가 힘이 들어서인지, 서운하기가 그지 없네요 그래서 울분도 나고, 요새는 막연히 어디든 목적도 없이 돌아 다닙니다. 아님 정상으로 살기 힘드니요, 남편은 너무도 태연히 날 대하는 모습에 밥을 하면서도 눈물이 솟구치네요, 어제 월급을 타와서 얼마나 유세를 떠는지 밥상을 수도 없이 차라고, 술상에 밥상에 마치 노예라도 된듯,,이게 과연 자식과 내가 가까운 행동 들인가? 그냥 바보같이 흘러가는 시간이 아닌가? 어제는 하두 쉬운말로 꼴갑을 떨길래 작작 하라고, 했네요 사람이 변한건지 원래 그런건지 며칠도 못쓸걸 10만원을 챙겨주니, 당연히 생각하네요 그전에는 안그러더만, 오늘 큰놈도 용돈도 줄겸 밥이라도 사주던 챙겨주던 할려했는데, 그리 간건데, 매정하기 그지 없게 끊어 버리고, 참기분이 쟁쟁 하네요 정말 이제는 더이상 무엇을 바라고, 맘을 비워 내야 겠어요 자기 인생은 서로가 가족이라해도 각자에 인생이니까요 너무 현석이에게 어쩌면 내 자신이 얽어 메고, 그냥 쌓여서 날 뭍혀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내 전부라고, 모든걸 다 줄꺼라고,,그게 그애한테 부담일수도 있겠구나! 많은 생각 하게 되는 요즈음 입니다. 세상 물정도 모르고, 전 너무 어쩌면 다람쥐 쳇바퀴로 살아온거 같기도 해요 나혼자 무엇을 해보려 한것은 한번도 없고, 오로지 가족 나보단 가족, 자식 그러구 보니, 더 서글픈맘을 지울수가 없네요 나이는 어느세 45살이란 나이를 먹고 있는지,,그래도 아직 가까이 있는 영민이를 바라보며, 많은 위안을 삼고 있네요 이 아이도 크면 저만치 멀어지는 자식이 되있겠지만요,, 늙어가는 것은 고도에 노련함도 있겠지만, 요즈음에 나이가 든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은 안되보이는거 같아요 아까도 우체국에 잠깐가서 공과금도 내고 볼일을 보는데, 어느 할머니가 글을 잘 못쓰겠다고, 아에 안보인다고, 그런데,난 그 무엇인가? 내마음에 전해지는 전율을 감출수가 없엇어요 저도 사실 눈이 별로 안좋은데, 아직은 보이 잖아요 자식이 부모가 멀쩡해도 속 후벼파고, 자기 밖에 모르는데, 내가 몸이 성하지 못할때 멀리 떠나버린 자식에 맘을 돌릴길은 그 어릴적 엄마 아빠 사랑 하는 맘은 온데 간데없구 늙은 노파로 보이기만 할테죠^^ 인생은 돌아보면 희노애락이 다 공존 하는거 같지만, 참 안개와 같이 허무하기도 허상도 있어요 숨돌릴 틈없이 큰애20살 작은애 9살 쉼없이 달려온 인생인데, 끝에 남은건 모진 매질 뿐인 내인생,,남편은 원래 내논 사람이니깐 그렇타 쳐버리고, 자식이 점점 멀어져 감을 느끼니, 아직은 내가 내 자신이 준비가 아직 안되었는데, 조금씩 떠나보내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그저 나에게 오면 자식이고, 나가 있으면 남에 자식이고,,준비 없이 닥치느니, 조금씩 준비하면 맘이 조금은 덜 서글플테죠^^ 하루도 너무나 빨리 지나가네요 아니라고, 부정을 해보려해도 큰애 뒤꼭지보고, 자는 모습을 보면 영락 없는 성씨 집안에 자식 아라는 거죠 어릴쩍 그 때도 살기 위해 나간적이 있는데, 현석이 기억 속에는 원망만이 자리 잡고, 있더라구요 얼마전에 술한잔 하며, 풀기는 했지만요 자식은 끊임 없이 해줘야 하고, 해줄것이 없으면부모는 볼품이 없는 존재라는 거죠물론 대접 받는 부모도 같이 있겠죠^^

요새 현석이가 아주 뼈져리게 일깨워 줍니다. 못사는 부모가 안된게 아니라 한심하게 보고, 나이먹는 부모가 안쓰러운게 아니라 답답해 보고 있다는 걸요 자식이 멀어짐으로 해서 나역시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건강에 대해서 좀더 생각하게 되었네요 좋은거 있음 가족보다 나먼저이고, 그래야 더욱 순탄한 생활이 조금은 지속이 되질 않을까? 내가 있어 세상도 있고, 내가 있어 가족도 있는거지, 내가 아파 누워있음 제일 빈정거릴 사람 남편이고, 그리고, 아이들도 마찬가지지요 속절없이 자식만 기다리느니, 그냥 멀어진 자식,,그러려니 하고, 맘속에서 보내주려구요 아직은 나에게 어린 자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