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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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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BY 천정자 2017-01-22

 

작년에 결혼한 딸이

설날  선물보냈다고 

톡으로 문자보냈다

뭐냐고 물었더니 

한우란다

온다는  택배가 안와서 전화했더니

택배기사가  그런다

지금 눈이 많이 와서 

아직 물류배송이 늦어진다고

죄송합니다  몇 번을 대답했다

베란다로 밖을  내려보니

온 세상이 전부 하얀 

도화지다

한 해  또 새롭게 

그려보라고 눈이 나풀나풀

덮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