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멍하니, 컴퓨터 자판에서 내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그냥 시간이 멈춰 버린거같다, 음악을 고막이 터지게 들어가며 글을 옮기는데, 힘겨웁다. 센치 한건지 몬지 내자신이 몸이 멍때리는 것처럼 무엇을 하고, 해야 할지 망각에 시간이 흐르는 것만 같습니다. 그동안 난 누군가가 우울증 모 답답함 그건 다 자기가 하는일 없으니, 저러려니, 나역시 그런 시기가 와버린듯합니다. 집안일을 해보고, 이것저것 해보고 해도 그냥 괜스리 눈물도 나고 그럽니다. 나이 마흔셋에 누군가는 엄청 좋은 나이라 합니다. 이제야 알겠습니다. 우울증이란게 고급병도 아니고, 누구에게도 맘이 변하여 찾아 올수 있는 고질병이란 놈이란걸,, 요새는 막내까지 남자셋 사이에서 너무 벅차고, 힘들다는 생각마저 손을 떼고 싶다는 생각마저 듭니다.짐안을 정리하며 그동안에 내가 열심히 살아온 흔적들,,,남편은 노는것을 좋아해서 그냥 그저 하루살이 인생처럼 술좋아하고, 살고, 일도 퍽하면 재끼는 사람입니다.. 그런 세월을 살다보니, 희망이 사라졌다 할까요? 그냥 어느날 이런 감정이 온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걸려 터져 버린거같아요, 큰아들 하고 싶은거도 못밀어주고, 둘째아이 발달 장애도 제대로 치료 못해주는 엄마.. 혼란 스럽기만 합니다. 무엇을 가장 먼저 시작을 해야할지,, 큰애도 고등학교 3학년이다 보니까 일찍 집에돌아오고, 막내도 마찬가지이고, 아이들이 있을때는 이런 감정을 무조건 누르려 노력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에는 별생각이 다듭니다. 그래서 몸을 부지런히 놀려 손빨래 도 하고 , 그러한테 용기내서 정신과를 한번 가봐야 할듯하기도 해요.제 생각엔 내 자신에 맘이 위험 수위 같아요^^
어제 남편이 일끝나고 와서는 아들이 말투가 싸가지 없다고, 대놓고, 학원 안보낸다 하는데, 참 기가차고, 아이한테 참 미안하단 생각들고, 거기서 내가 몰 표현할수도 없구 그런 남편은 애 두둔하면 술먹고 그냥 틀여 박혀 노니, 참 참는다는 것이,,
세월은 어찌나빨리 흘러서 큰애가 벌써 19살이란 나이가 되었네요? 정말 작년까지 앞도 안보고 식당일에 가사도우미등 죽도록 일했는데, 남는것은 카드값이다 빛만 지고 있고, 남편은 놀기만 했고, 그냥 희망 사항 이라면 한 3일 혼자 멀리 떠나버리고 싶네요
이런면이 나도 엄마이전에 한 그냥 나약한 여자 , 힘없는 여자이구나 생각이 들어요
여태 빛이 500을 조금 넘게 지고 있는데, 남편에게 말 안하다가 너무나 자기가 나에게 잘해주고, 돈잘버는 남자로 오인을 한바 말을 안할수 없어서 이야기를 했네요. 백마탄 왕자를 기대한거두 아닌데, 이렇게 생활이 엉망인 남자를 만나 몰 하라고 아이둘만 물려주고...
바람도 4번씩이나 피우고, 난 이 가정에서 모 하는 사람인가? 회의마저 드네요^^
단지 아이들 생각해서 이를 악물고 있고, 울음보가 터질라 해도 참고 있는데, 남편은 자기가 무슨 개선 장군이나 되는냥 일 같다 오면 왕대접 받으려 하니, 왜 내가 부인이고, 여자인데, 내 마음은 헤어리지 못하나? 항상 밝은척 씩씩하게 살아가니 남자로 보인는건가?
한 가정이 행복하기가 이렇게나 어렵나 봅니다. 아이들은 크면 자기 공간으로 떠나버리는데, 남편은 이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를 모르는가 봅니다. 이혼도 그리 쉽지가 않고, 가정을 잘 돌보는 남편이 되야 하는데, 죽어야 철이 들나는지,,남들도 귀엽고, 착하다고 하는데, 왜 이사람은 아들과나를 대적하는 대상으로 무슨 경쟁 상대로 보는지, 동물도 아니고,,어떨때는 내가 생각도 없이 물 흐르는데로 사는 무지한 바보이면 좋겠다는 맘도 들어가요, 그럼 이런 저런 복잡한 생각 할필요 없으니까요 아이들은 잘 못이 없으니, 내인생은 없다 산게 23년인데, 이제 조금 숨을 쉬고 싶네요. 오늘은 아무도 없는 공원가서 소리라도 질러 봐야 겠어요 그럼 좀 후련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