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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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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보고왔어요.


BY 살구꽃 2016-10-31

며칠전에. 감기가 걸렸어요. 그래서 골골하다가. 지난주에 엄마보러 가려다가 못갔고.오늘은 몸이 조금 나았기에.

요양원에가려고. 마음을 먹고   과일도 사놓고 했다가. 제가 몸살 감기가 오는 바람에 지난주에.가려다가

못가고서. 마침 오늘 남편이 일을 오전만 하고서 집에 왔길래. 요양원에 엄마에게나 얼른 다녀오자고 했지요.

 

떡도 종류별로 사고. 두유 한박스사고. 등등. 관리자들 먹을 과일도 따로 좀 챙기고해서 엄마를보러 다녀왔네요,

엄마.수면 잠옷도 한벌사고. 양말도사고. 암튼. 엄마보러 갈때가 돼서  다녀오고나니. 이제야 마음이 편하네요,

 

나라도 시끄럽고, 요즘에  아컴에 흥미가  떨어져서. 글을   안썻더니..ㅎ 글문도 막히고 오늘은 술술 안풀리네요,ㅎ

하기사. 요즘에 별로 쓸얘기도 없었지만요, ㅎ 날씨가 하루 사이에. 겨울로 접어 들었어요, 내일은 영하로 떨어진다고하고.

 

암튼. 감기들 조심하세요,ㅎ 저도 아직 감기가 덜 나았거든요, 오늘도. 병원가서  약 타왔네요.

 

울 아버진. 암튼. 떡보여요, ㅎ 저는 이층에서. 엄마 돌보느라. 아버지 떡 드시는거 못봤지만요,ㅎ 남편이 그러는데

아버지가 떡을 두팩이나 드셨대요, 아버지가 좋아하는 떡을 제가 어떤건지 알거든요, 그래서 그 떡을 꼭 사다주는데..ㅎ

잘 드셨다니. 저도 좋더라고요, 울엄마는. 입이 짧아서. 별로 많이는 못드시고. 남은건 누가 훔쳐간다고 엄마 옆에 두고 가래서,

옆에다가 두고서 돌아왔네요. 정신이 약간  오락가락 하시는     치매가 살짝 있어서. 엉뚱한 소리는  가끔 하지만요.

그래도. 드시는건  그만하면 잘 드시는거 같아요, 한쪽 팔은  제대로 이젠 쓸수도 없지만요. 그래도 그만하길 다행으로 여깁니다.

 

지금 요대로만 조금더 사시다가. 크게 안아프고 가시기만. 늘 맘속으로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