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지내고 오면 이래저래 흉볼것도 많고 한다죠
세월이 이리 흘러도철없는 남편흉 시어머니 흉
ㅎㅎ
올해는 동서가 안내려왔어도 그닥 서운한 기색이 없어서 넘 좋았습니다
항시 동서가 못오게되면 대놓고며느리한테 야단은 치지는 않지만 그서운한티가 저한테 얼마나 느껴지던지 그래서 좌불안석이었죠
밥도 안드시고 혼자 구석에서 우시기도 하시고 참
그리 속상하실거면 대놓고 야단치기라도 하시지
하여간 그렇게 속앓이 하시는 분이시죠
저야 뭐 항시 내려가지만 일은 그닥 잘하는편이 아니여서 저의 어머님이 워낙이 시골분이여도 넘 깔끔하고 음식도 잘하시고 해서
성에 안차실수밖에 없기는 하죠
잔소리 그렇다고 대놓고 모질게도 못하는 분이지만 나름 그래도 제가 워낙이 눈치를 잘 파악하는 통에 스스로 제가 받기도 하니
어떤때는 그냥 우스개소리로 넘기기도 하고 참 애교성없고 빈말안하는 성격인데 시댁에가면 이짓을 제가 합니다 ㅎㅎ
들깨꽃으로 알고 있습니다